치유농업의 수익창출 잠재력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의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농업과 복지서비스의 결합으로 볼 수 있다. 1990년대 농업의 대표국가인 네덜란드에서 농장 운영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소규모 농장이 추가소득 수단을 찾으면서 치유농업(케어팜)이 시작되었다. 치유 농업이 참여자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이 되고 농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는 치유농업센터를 설립하고 건강보험과 연계하였고 지자체는 사회지원법을 통해 치유농장을 지원하였다. 그 결과 현재 1,300여개에 달하는 치유농장이 운영되고 있는 등 네덜란드 사회를 이끌어가는 농업 문화로 안착되고 있다. 치유농업의 이용자 장애인, 노인, 유아, 환자 등 돌봄, 심신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어린이, 성인, 노년층까지 모든 시민이 이용가능하다. 이들에게 치유농장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제공하여 농장에서 농사일을 하거나 동물을 돌보거나 가공 업무를 하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농장주들이 치유농장 운영을 통해 형성한 폭 넓은 관계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뿐 아니라 노르웨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영국 등 많은 국가에서 치유농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보다 고령화가 빠른 일본의 경우 노인 중심의 많은 치유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치료중심형 치유농장은 전문가 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을 치유하거나 치료효과를 위해 장기간 또는 주기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활중심형 치유농장은 참가자들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농작활동 고용형태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치유농장의 대부분은 체험학습,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힐링 관광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경상북도에서 지자체 차원으로 치유농장을 육성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거창군, 부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치매 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노인 대상 돌봄 치유농장을 운영 하는 등 치유농업의 활성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선진 사례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치유농업은 농가와 농촌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 및 지역 개발의 이익 창출이 가능한 수익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따라 도농복합’, ‘화훼단지’의 지역특성등을 잘 활용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사회서비스 일환으로 치유농업 도입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네덜란드 사례와 같이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으로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팜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치유농업을 지원하여 농업을 큰 두 개의 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치유농업 적용 시 도시 공유지 중 유휴지나 공공텃밭, 정원들을 활용한 도시 농업과 접목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치유농업은 농업 뿐 아니라 치유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치유농업에 전문성을 겸비한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방안, 노인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일자리 교육 등 기존사업 및 지역 내 병의원등과 연계한다면 수익창출 잠재기회는 크게 증가할수 있을것이다.(출처 : 고양시정연구원 이슈브리프 자료 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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