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S14 (10대)
나의 고등학교 추억의 10대 뉴스
지나간 추억의 고등학교시절! 그것은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첫사랑입니다 그것이 다시 올수 없는 첫사랑 인줄을 알았다면, 왜? 우리 가슴위에 그렇게 커다란 바위를 올려놓아야 했나요? 왜? 우리는 제3자 시선의 두려움이라는 족쇄에 채워졌어야 했나요? 손대면 터질 것 같고, 발대면 날을것 같은 그 보석 같은 시절에 왜? 볼펜의 허리만을 하염없이 돌려야만 했는지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렇기에 꿈 많고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의 아련한 일상과 고민, 첫 일탈, 그 웅크리고 숨겨져있던 뉴스와 이야기가 소중하고 그리운 것입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의 주요 뉴스들을 몇 가지 정리해봅니다. 하나, 미스터리 소설에 빠지다! 도저히 방황의 늪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워 영국, 미국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느라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했어요. 고등학교 시절은 나에게 너무 버거웠나 봅니다. 유일하게 내가 도망칠 곳은 이 소설 속에 빠지는 것이었으니까요. 둘,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여고생에 진짜 빠지다! 미스터리 소설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나는 어느 여고생의 미소에 빠지기 시작했지요. 그런 다음에는 나의 고등학교 생활 전체가 거기에 빠졌어요. 오히려 다행인 것이 이때부터 나는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그나마 성문영어, 수학의 정석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지요. 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재수생활로 이어졌고, 아버지와 1년 동안 시골에 있는 포도밭을 운영하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요. 비록 대화는 없었지만 아버지에 대해서 많이 알게 해준 시간이었고, 고등학교 시절의 실패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내가 온전히 받아들여야 했던 침묵의 기간이라 할수 있지요.
'▶ 시니어 컨설팅 > - 어느 노인의 시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임머신 S16 (10대) 나에게 숨겨져있는 재능 (0) | 2023.03.30 |
---|---|
타임머신 S15 (10대) 수학여행이 우리를 설레게 하는 이유 (0) | 2023.03.29 |
타임머신 S13 (10대) 친구의 마음을 여는 방법 (0) | 2023.03.28 |
타임머신 S12 (10대) 내가 잊지 못하는 고등학교 선생님 (0) | 2023.03.28 |
타임머신 S11 (1대) 나의 초등생 목표와 평가 (0) | 2023.03.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