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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돌] 제3편 : 펫락 예쁘게 키우는 5가지 기술 Q. 펫락 예쁘게 키우는 다섯 번째 기술 -1

by 어느 컨설턴트가 남긴 이야기들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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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돌] 

제3편 : 펫락 예쁘게 키우는 5가지 기술

Q. 펫락 예쁘게 키우는 다섯 번째 기술

 

애완돌 키우는 다섯 번째 기술, 돌에 글 새기는 기술이다.

‘Personalized Penguin Pebble’을 아는가? 펭귄 두 마리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새겨진 조약돌로 반대편에는 간단한 메시지를 새겨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거나, 마음을 고백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데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책을 내는 것이지만 그 책도 시간이 지나면 무사하지 못하다. 온도와 습도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자료가 100년 이내로 소실되지 않는가? 또 도난이나 화재 등으로 인해 영원히 보존하기가 쉽지 않다. 한편 CD 등과 같은 저장매체를 사용해 보지만 이 또한 수백 년이다. 더구나 이를 볼 수 있는 하드웨어장치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글도 통신이 연결되어야 하며, 실수로 조작을 잘못하면 한순간에 날아가게 되어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현대문명시대에 반영구적으로 자료를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이 돌에 글을 새기는 것뿐이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만들 경우 그 돌이 풍화에 따라 문드러져 사라지지 않는 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만일 함무라비법전이 점토판에 새겨져 있지 않았다면 누가 그때 당시의 사회와 정치제도, 그리고 함무라비라는 왕에 대하여 알 수 있었을까. 또 전륜성왕이라 불리는 아소카 대왕이 인도 전역에 석주를 남기지 않았다면 아소카라는 인물에 대하여 알 수 있었을까. 
이처럼 인류는 자신의 업적과 이름을 돌에 남기고자 하였는데 이 풍습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무덤에 돌비석을 세운다든가 기념물에 이름 석 자를 남기는 형태로 남아 있다.

사실 석판화는 인류문명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존재해왔고 선사시대 거석건축물과 암석학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항상 우리를 매료하고 영감을 주지 않았는가?

돌에 단어나 글귀 새기는 일반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레이저 각인 방법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공된 대리석처럼 굴곡이 없고 일정 부분 코팅이 된 돌 말고 일반 조약돌 혹은 자연석에 레이저 각인은 다소의 단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그라인더로 깎아 내는 방법이 있다. 대개 ‘정’이나 ‘그라인더’를 이용하는데 수동공구보다는 전동소형 그라인더(engraver)가 적합하다. 다만 작은 돌은 작업에 한계가 있다.

셋째, 전사 방식이 있다.
전사지는 인쇄잉크나 안료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평판 인쇄나 실크스크린 인쇄로 박는다고 보면 된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된 그림을 잘라내 돌멩이에 접착용 폴리 아크릴릭 등을 칠한 위에 붙인 다음 종이를 적셔 벗겨 내면 그림만이 남게 된다. 곡면 인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방법1
이미지를 흑백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다. - 투명한 매니큐어를 돌에 바른다. - 돌이 완전히 마르도록 하라. - 알코올을 함유한 액체를 준비하라(붕산알코올, 보드카, 오드콜로뉴). - 알코올에 3-5초간 적셔라. - 돌 위에 붙인 후 30초 후에 떼어 내면 된다. - 그런 후에 이미지를 아크릴 광택제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방법2
돌을 깨끗하게 닦아라. - 폴리 아크릴릭을 적당량 돌에 발라 준다. - 전사지로 프린트된 이미지를 빠르게 돌에 붙여 준다. - 공기 방울을 없애기 위해 물에 적신 휴지로 꾹꾹 눌러 준다. -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 완전히 마른 후에 이미지를 물에 적셔준다. - 물을 돌에 흡수시킨다. - 몆 분 후에 전사지에 이미지가 비치기 시작하면 조심히 종이를 떼어 낸다. - 폴리 아크릴릭을 덧발라 주어 이미지를 보호한다.

넷째, 샌드블라스트 방식이 있다. 이는 모래를 발사하는 방식인데 돌과 유리에 사용된다.

다섯째, 펜 혹은 페인트로 쓰는 일반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글자를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유래된 손글씨, 캘리그래피가 유명하다. 드라마나 영화의 제목, 폰트 디자인 등 상업적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여섯째, 기타 조각칼로 파내는 방식들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해외 교회에서는 작은 이벤트를 하였는데, 그곳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와 공유하였다. 여성은 작은 돌멩이들과 펜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어나 글귀를 적어 보라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기쁨’이라는 단어를 적었다. 그녀가 강조하기를 단어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창의적이며 사랑스럽고 우리의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그녀는 사람들에게 희망찬 글귀나 단어를 돌에 새기는 것을 추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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